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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호 칼럼
2017.12.27 14:35

설국연가.(박시호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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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복편지 가족께서 보내 주신 답장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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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2018년은 역사에서 지워버렸으면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어두운 긴 터널에서 허우적거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배려로 용서하고 감싸주지 못하고 편을 갈라 서로가 미워하고 짓밟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각과 이념이 다를 땐 이해하고 설득하면서 함께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야 하는데 인기와 이기주의의 함정에 몰입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한 나라가 망할 때 리더는 대중과 인기영합에 의한 포풀리즘에 빠지고, 개인의 이기주의에 의한 님비(nimby) 현상에 젖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현실이 그런 상태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3가지 모델을, 로고스(논리), 에토스(개인의 신뢰도와 성품), 파토스(감정적 연계)라고 하였습니다. 논리나 신뢰에 바탕을 둔 상호간의 생각과 감정의 이입을 위해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사랑의 조미료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더의 자격요건을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한다면 '철학과 지혜'입니다. 철학은 경전에서 배우고 지혜는 역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가의 리더는 과연 철학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희망은 우리에게는 은근과 끈기, 그리고 불굴의 의지에 대한 DNA가 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올바른 선택으로 방향의 키를 바로 잡을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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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보내고 있는 행복편지가 오늘로 한달 사용량 1만건이 넘게 되어 12월분은 오늘까지 보내게 됩니다. 다만 수시로 박시호의 행복편지 플러스 계정에 내용을 올리고 있으니 편할 때 들어가서 보시면 됩니다.
이메일 행복편지는 며칠 남았으니까 계속 보냅니다.

날이 엄청 추워졌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박시호의 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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