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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교양, 미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17 미스코리아 미’, ‘2017 미스인터내셔널 아시아’에 당선되고, 메이크업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남승우 학우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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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20대에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각 지역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입상해야 미스코리아에 출전할 수 있는데, 저는 미스서울에 참가했어요. 보통 자신이 사는 곳이나 다니는 학교가 있는 지역의 대회에 출전해요. 당선에 뜻을 둔 것은 아니어서 본선에만 진출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쁘게도 진으로 선발되어서 미스코리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대회에 나간 걸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더니 처음엔 당선된 사실을 믿지 않으셨어요. 나중에 기사를 보고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Q.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 워킹이나 포즈를 위해서는 대회 기간 동안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았고, 저 스스로는 다이어트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미스서울 1차 예선이 끝난 후, 2차 대회를 하는 2주 동안 5kg을 감량했습니다. 하루에 고구마 하나만 먹고 10km를 걸었어요. 심사위원분들이 저의 노력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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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남승우학우 ]

 

 

Q.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 미스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당선되길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저는 전형적인 한국인 얼굴이 아니어서, 당선이 아예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어 정말 기뻤고, 뽑아주신 것과 한국의 대표가 된 것에 감사하고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Q. 당선 후에 미스코리아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 미스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을 주로 해요. 지금까지 부대로 위문을 가거나 장애인 마라톤에 참석하고, 시구와 화보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곧 방송하는 평창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되었어요. 미스코리아팀을 포함한 네 팀이 한 달 정도 훈련한 후에 컬링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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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회를 통해 가장 많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 여러 국적의 친구들을 사귀고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경험하게 되어서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Q. 국내대회(미스코리아)와 국제대회(미스 인터내셔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 미스인터내셔널은 국내대회보다 좀 더 자유롭고, 규모가 훨씬 커요. 그리고 드레스를 무작위로 뽑는 국내대회와 달리 자유롭게 선택해서 입을 수 있어요. 미스인터내셔널에는 개최국인 일본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도 있어서 대회 기간에 일본 여행을 정말 많이 했어요.

 

Q.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입은 전통 의상은 어떤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나요?

- 조선 왕후의 의복을 변형한 디자인입니다. 많은 다른 참가자들은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했는데, 저는 단아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이 전략이 성공적이어서 백스테이지에서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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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남승우학우 ]

    

 

Q. 기억에 남는 다른 참가자가 있나요?

- 이번 미스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미스인도네시아, 그리고 룸메이트였던 미스재팬과 정말 친하게 지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큰 욕심 없이 참가했지만, 일본 참가자는 자국에서 열린 대회여서 부담을 느끼더라고요. 친구가 4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뻤습니다.

 

Q. 평소에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미스코리아 대회 때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요가와 필라테스를 배웠는데, 그때 가르쳐주신 선생님에게 지금도 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서 하루도 긴장을 풀 수 없어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다양한 운동을 해 봤는데 가장 효과적인 건 크로스핏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식당에 가도 밥은 적게, 채소와 고기를 많이 먹어요. 저녁에 정말 먹고 싶은 게 있다면 사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먹고, 그 전에 꼭 30분정도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Q. 미스코리아 대회 기간에는 어떤 식단이 나왔나요?

- 영양사님이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을 식단을 짜 주시는데, 주로 백반이에요. 고기와 채소가 골고루 분배된 식단이었습니다.

 

Q. 메이크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손으로 하는 것, 그림그리는 것, 그리고 예쁜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메이크업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립스틱이 100개 정도는 있을 거예요. 화장은 중학교 때 처음 시작했고, 메이크업 자격증은 20살 때 땄어요.

 

Q.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어떤 활동을 했나요?

- 학생이기 때문에 평일에 유동적으로 일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샵에 소속되지 않고 주말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돌잔치나 행사를 위한 메이크업, 신부화장을 주로 했어요. 포토그래퍼, 모델과 협업해서 사진으로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손님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나 원하는 메이크업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요. 평소 사진을 보여달라고도 하고요. 똑같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꼭 질문한 후에 시작해요.가끔 손님을 길이나 학교에서 마주치기도 하는데, 지난번에 100주년 기념관에서 만난 손님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조교님이었어요.

 

 

 

Q. 피부 관리를 위한 팁이 있나요?

- 짠 음식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피부 관리에 정말 좋아요. 효과가 금방 나타나고, 나중에는 피부에 수분이 꽉 찬 느낌이 들어요.

 

Q. 대학 입학할 때에 가졌던 꿈과 지금의 꿈이 같나요? 그 꿈은 어떻게 갖게 되었나요?

- 제 꿈은 그 때도 지금도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수능을 기대한 것 보다 못 봐서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에는 간호학과에 진학했어요. 저는 문과였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시기에 추천해 주신 거였어요. 그래서 간호사가 나에게 맞는 직업일지 많이 고민했고, 남몰래 다른 길을 알아보다가 메이크업 자격증을 따게 되었습니다.

 

Q. 경영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미용직에 대한 선입견과 인식을 변화시키고, 관련된 산업에 대해 이해하는 데에 경영학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경영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구조나 경제의 흐름이 어떤지도 정말 궁금하고, 앞으로 더 배우고 싶어요. 경영학과 메이크업 지식을 결합해서 더 좋은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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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려는 중앙인에게 조언해주세요.

- 미스코리아가 특별하게,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 그렇지 않아요. 저도 누구나 그렇듯이 더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꿈에 대해 많이 고민합니다. 그래서 미스코리아를 아주 큰 꿈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무엇을 위해 도전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한 후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선 여부와는 관계없이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배울게 많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출전한다면 저에게도 그랬듯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졸업까지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사회에 진출해서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싶어요. 전공과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뷰티 유투브도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뷰티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Q.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중앙대학교 학생인 게 자랑스럽고, 저도 빨리 복학해서 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서로 응원하면서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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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글 : 중앙사랑 25기 권혁진 (체육교육과 3학년)

                 중앙사랑 25기 최가은 (공연영상창작학부 3학년)

 
 사진 / 글 : 중앙사랑 25기 최세령 (융합공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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